전북 손준호, "전북의 축구를 일본에 깊게 심어주고 돌아간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08 16: 59

"전북의 축구를 일본팬들에게 깊게 심어주고 갈 것".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우라와 레즈(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8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모라이스 감독과 손준호가 참석했다. 

전북은 G조에서 1승 1패 승점 3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베이징 궈안(중국)을 홈으로 불러들여 펼친 첫 번째 경기서는 3-1의 완승을 챙겼다. 그러나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 2차전서는 0-1로 패했다. 
우라와는 1승 1무로 1위에 올라있다. 홈에서 펼친 부리람과 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베이징 원정으로 열린 2차전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준호는 "우승으로 향하는 길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꼭 승점 3점을 따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팀이 안정을 찾은 것은 분명 사실이다. 또 컨디션도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전북의 축구를 일본팬들에게 깊이 심어주고 싶다. 꼭 승리해서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라와에 대한 인상을 묻자 그는 "전북 오기 전 포항에서 우라와와 대결을 펼쳤다. 당시에는 패스 축구와 공격적인 축구를 잘 펼쳤던 팀으로 기억한다. 당시에 뛰었던 선수들이 많이 포진된 것 같다. 우라와가 잘 하는 볼 점유를 빼앗기지 않도록 잘 준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일본팀과 경기에 대해서는 "일본과 대결서는 항상 지고 싶지 않다. 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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