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데 헤아 영입 불발시 골키퍼 최고 이적료 케파로 선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08 17: 33

레알 마드리드가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이 여의치 않을 시 새로운 골키퍼 영입으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영국 '팀토크'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가 오래 전부터 노리고 있던 데 헤아의 영입이 불발로 그칠 시 케파 아리사발라가(25, 첼시)로 선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내년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주급 인상을 앞세워 맨유와의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있다. 데 헤아는 주급 35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PSG)도 데 헤아를 노리고 있다.

레알은 티보 쿠르투아, 케일러 나바스, 루카 지단 3명으로 이번 시즌을 꾸렸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한 레알은 좀더 분명한 옵션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 중 한 명이 케파다.
케파는 지난 여름 첼시로 이적하며 골키퍼 역대 최고인 7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 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하는 논란으로 이미지가 추락했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은 이런 첼시 내부 사정을 이용해 케파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첼시가 잭 버틀랜드(26, 스토크시티)나 닉 포프(27, 번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을 마련했다. 이번 여름 레알이 새롭게 영입할 골키퍼가 누가 될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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