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국내외 게임사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19년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 Conference, 이하 NDC)’의 막이 오는 24일 오른다. 이번 NDC는 ‘게임 개발’ 부터 ‘증강 현실 드라마’ 까지 다양한 시각이 담길 예정이다.
8일 넥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에서 열리는 2019 NDC의 참관객 모집을 시작했다.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 대학생 등 누구나 참관할 수 있는 NDC는 오는 12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13회째를 맞는 2019 NDC에서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사업마케팅&경영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총 106개 강연이 펼쳐진다.

먼저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엔씨소프트 게임 AI랩’ 등에서 AI와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카트라이더’ ‘리니지M’ ‘FIFA 온라인 4’ 등 인기 게임 담당자들이 성공적인 라이브게임 운영 및 개발기를 나눈다. 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 종사자들도 다수 참여해 ‘레지던트 이블2’ ‘몬스터 헌터’ ‘브롤 스타즈’ ‘에버스페이스’ ‘패스오브엑자일’ 등 글로벌 히트작의 개발 노하우를 소개한다.
게임업계 종사자 외에도 가상현실 게임을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작가 송재정이 증강현실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연한다.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정의준 부교수도 4년간 게임과 청소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등 게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올해 기조강연은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김동건 프로듀서가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을 주제로 진행한다. 김동건 프로듀서는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마비노기’의 개발 과정을 돌아본 뒤 다음 세대에 무엇을 전달할지 화두를 던진다.
넥슨 오상운 NDC 사무국장은 “올해도 게임을 아끼는 많은 분들이 각자의 고민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및 주제의 강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지식, 노하우가 공유될 수 있도록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사진] 2018 NDC 강연장. /넥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