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 윤길현, LG 외야수 이형종, 키움 포수 주효상이 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윤길현은 부진, 이형종은 부상 탓이다.
LG는 8일 “이형종이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약 2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형종은 12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45타수 1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6~7일 수원 KT전에 잇따라 결장했다. 이형종이 빠진 2주간 LG 톱타자 자리에는 이천웅이 당분간 나설 전망이다.


윤길현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윤길현은 7일 사직 한화전에서 선발 장시환에 이어 3회 등판해, 2아웃을 잡는 동안 9피안타(1피홈런)을 맞으며 10실점(2자책)을 허용했다. 롯데는 KBO리그 신기록인 '한 이닝 16실점'의 희생양이 됐다. 윤길현은 5경기에서 4이닝 4자책(1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주효상은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1할3푼3리(15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주효상이 빠진 자리에는 2군에 있던 박동원이 올라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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