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출신 수지와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 블랙핑크까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스타들의 선행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8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강원도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쾌척한 것이다.
같은 날, 블랙핑크 또한 기부에 동참했다. 특히 블랙핑크는 제니, 리사, 지수, 로제 네 멤버가 각각 10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함께 기부했다. 이어 배우로 활동 중인 안소희 또한 희망브리지 측에 1000만 원을 보낸 일이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또한 배우 정우성도 개인적으로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이재민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OSEN에 "배우가 개인적으로 기부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배우가 굉장히 마음 아파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헤니는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 식구들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7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 중 다니엘 헤니가 5000만 원을, 다른 소속사 배우들이 2000만 원을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이밖에도 오늘(8일)에만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 배우 이성경, 서현진, 김고은, 조보아, 방송인 유재석, 정형돈, 김숙, 하이라이트 이기광 등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측에 성금을 보냈다. 군대에 있는 씨엔블루 이정신 또한 부모를 통해 성금을 쾌척했고,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 팬들까지 누적 기부금액 1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불씨는 초속 20~30m의 강풍을 타고 인제, 속초, 강릉 등지로 빠르게 번졌다. 이에 주불은 발생 하루 만인 5일이 돼서야 100% 진화됐다. 정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고, 6일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빠른 대처에도 불구하고 이번 피해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총 530ha의 산림이 소실되고 주택 478 채가 불에 탔다. 피해 이재민만 8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스타들은 4일째 기부를 통해 피해 이재민들을 응원, 격려하고 있다. 앞서 싸이, 소유진, 그레이, 드라마 작가 김은숙,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 아이유, 이병헌 이민정 부부 등이 성금을 보탰다. 여기에 강원도 출신인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배우 김서형 등도 고향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더불어 가수 알리 부부, 윤지성, 송중기, 유병재, 김우빈, 야노 시호, 정경호, 이정현, 쌈디, 케이윌, 씨엔블루 강민혁과 정용화, 위너 김진우, 아이콘 김진환, 아스트로 차은우, 홍현희 제이쓴 부부, 김상혁 송다예 부부, 옹성우, 한효주, 광희, 이혜영, 윤세아, '미스트롯' 김양 등이 기부에 동참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응원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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