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첫방, 김동욱 행동 개시→임금 체불 해결할까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08 23: 17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이 임금 체불 해결에 나섰다. 이름처럼 '조장풍' 같은 위력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8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1, 2회에서는 조진갑(김동욱)의 임금 체불 및 부당 해고 사건 조사기가 그려졌다. 
조진갑은 과거 고등학교 선생이었으나 제자 김선우(김민규 분)의 학교 폭력 피해를 해결해주려다 폭력 교사로 낙인 찍히고 해고당했다. 또한 아내였던 주미란(박세영 분)과도 이혼했다. 

수차례 낙방 끝에 9급 공무원이 된 조진갑은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그는 근로감독관임에도 불구하고 사건 해결을 통한 보람보다는 무력감에 시달렸다. 
특히 조진갑은 아르바이트 임금 체불 문제로 찾아온 여고생에게 방법이 없다며 합의를 권했다. 또한 김선우가 취직한 여객 회사에서 임금을 제대로 못받고 부당해고 당하는 것에 제대로 도움을 주지도 못했다. 
알고 보니 조진갑을 찾아왔던 여고생은 그의 딸 진아(이나윤 분)의 도움으로 조진갑을 찾아간 것이었다. 이에 진아는 아빠 조진갑에게 "내가 그 언니한테 우리 아빠 근로감독관이라고, 우리 아빠가 그런 일 해결해주는 사람이라고 얼마나 자랑했는데. 한번도 아빠 부끄럽게 생각한 적 없었는데 나 지금 너무 쪽팔리다. 아빠가 내 아빠인 게 창피하다"며 울었다.
딸의 눈물에 조진갑은 정신 차렸다. 그는 김선우와 노동조합 사람들이 건네준 서류들을 검토하며 본격적으로 임금 체불 및 부당해고 사건을 파헤쳤다. 
하지만 그 뒤에는 지역 장학재단 미리내 재단의 이사장 구대길(오대환 분)이 있었다. 구대길은 조진갑이 속한 노동지청장 하지만(이원종 분)까지 구워 삶았다. 이에 조진갑은 서류에 사인도 받지 못하고 물러서야 했다. 
그러나 조진갑은 포기하지 않았다. 조진갑은 하지만이 구대길과 식사한 복집 앞에서 끝까지 기다렸고, 하지만의 싸인을 받아 구대길과의 만남까지 받아냈다. 
때마침 구대길을 찾아갔던 김선우가 골프채로 갖은 폭행에 시달리다 반격을 결심했던 상황. 조진갑은 김선우가 먼저 도착한 것을 알고 반격하지 않을 것을 바라며 간신히 구대길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또한 그는 해결사까지 찾아갔다. 조진갑은 자신을 막아서는 폭력배들을 단번에 제압한 뒤 "사장한테 전해. 조장풍이 왔다고"라고 위풍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조진갑이 김선우의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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