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이이경 "우울증으로 고등학교 자퇴, 父가 권유했다"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08 23: 22

배우 이이경이 학창시절 우울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사연을 전했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배우 이이경과 안소희가 출연했다. 
MC들은 "열정적으로 사는 남자 어떠냐"고 소힁게 질문, 소희는 "연기할 때도 그렇다, 촬영 현장 분위기 띄어주는 열정남"이라며 촬영현장 분위기 메이커라고 인정했다. 

이이경은 "18살부터 14년동안 자취했다"면서 "고등학교 일찍 그만뒀다"며 거의 인생 반을 자취했다고 했다. 
노량진 옥탑방에서 홀로서기 시작했다는 이이경은 "검정고시붙 수능까지 봤다"고 하자, MC들은 "아버지가 대기업 사장이라더라"며 의아해했다. 이이경은 "지금 은퇘하신지 꽤 됐다"면서 "고등학교 자퇴도 아버지가 권유, 원래 운동을 했는데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뒀다, 하고 싶은 꿈이 사라지고 마음의 병을 얻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우울증을 앓았다는 이이경은 "우울한 아들을 위해 아버지가 그냥 하고 싶은 것 하고 살라면서 자퇴서에 도장찍고 오겠다"며 아버지의 결단으로 내려진 사연을 전했다. 
곧 이사를 앞둔다는 이이경은 "자취 14년만에 어머니에게 같아 살자고 말햇더니 어머니가 기다리셨덜"면서 울컥, 아들을 위해 서운함을 삼킨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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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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