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32)이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한국인 투수 최초로 개막 3연승 도전 경기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 코리 시거(유격수) 코디 벨린저(1루수) A.J. 폴락(중견수) 맥스 먼시(3루수) 알렉스 버듀고(우익수)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러셀 마틴(포수) 류현진(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류현진은 베테랑 포수 마틴과 2경기 연속 배터리를 맞추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마틴과 호흡을 이뤄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긴 바 있다.
이에 맞서는 세인트루이스에선 맷 카펜터(3루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호세 마르티네스(우익수) 마르셀 오수나(좌익수) 폴 데종(유격수) 야디어 몰리나(포수)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콜튼 웡(2루수) 마일스 마이콜라스(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류현진의 천적으로 활약했던 골드슈미트가 2번 타순에 배치됐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 상대로 통산 29차례 맞대결에서 26타수 11안타 타율 4할2푼3리 3홈런 9타점 OPS 1.367로 초강세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 중이다. 이날 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최초의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waw@osen.co.kr

[사진] 류현진-마틴(위), 몰리나-골드슈미트(아래). /미국=최규한 기자 drema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