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민수♥︎강주은, 은혼여행서 발견한 닭살부부의 면모[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09 07: 49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25년 만에 ‘은혼여행'을 떠났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신혼여행지였던 사이판에서 추억에 빠진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앞서 최민수는 신혼여행지로 가는 길에 아내가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25년 전 신혼여행에서는 내가 운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당신이 운전하고 있는데, 마치 내 인생을 드라이브해주는 느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최민수는 “장인어른, 장모님이 별명을 지어주셨다. 미니, 주니었다"며 과거 신혼 시절을 회상했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이야기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강주은은 “부부끼리 다들 닭살스럽지 않나. 우리도 한 번 해봐야겠다 싶었다”며 민망해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신혼여행지에 도착했다. 강주은은 남편에게 “그때도 잘난 척 무지하게 했었다”며 “앞으로 괜찮고 행복할 거라고 옛날의 우리에게 얘기해주는 것 같다”고 했다.
강주은은 깜짝 선물로 부모님의 영상 편지를 보여줬다. 강주은의 부모님은 “주니와 미니가 정말 착한 사람들이다. 또 만나자. 좋은 시간 보내”라는 진심을 전했다. 
이에 최민수는 "너무 보고 싶다”면서 “금지옥엽 키운 외동딸을 한 남자가 빼앗아 간 거다. 마음의 빚이 굉장히 크다. 결혼을 했는데 나쁜 놈도 됐다”라며 장인어른의 입장에서 결혼을 바라본 속내를 내비쳤다. 
과거 사진 속 장소를 발견한 부부는 "25년 전 우리랑 만났다"라며 감상에 젖었고, 똑같은 포즈로 사진 찍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최민수는 제대로 포즈를 취하지 못했다. 이에 강주은은 "자기 폼이 맞지 않은 것 같다. 무슨 연기자가 그렇게 못하냐"라며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신혼여행에서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닭살 부부의 면모를 발견했다./ watch@osen.co.kr
[사진]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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