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즐거웠던 주말. 그러나 아직 원정 승리가 없다. KT 위즈가 집 밖에서의 첫 승을 노린다.
▶︎ 주중 - 믿음직한 3인방 출격…천적 관계 해소 도전
주중 첫 3연전.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5승 11패로 약했던 키움이었던 만큼, 첫 발을 어떻게 떼는지가 중요하다. 첫 테이프는 최근 KT에서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던 김민이 등판한다. 김민은 앞선 2경기에서 2패를 했지만,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타선 응집력만 따라온다면 김민 역시 첫 승을 한 번 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에 이어서는 쿠에바스-알칸타라 외인 원투펀치가 대기하고 있다.

▶︎ 주말 - 승부 가리지 못한 삼성. 올해 첫 발은?
주말은 대구로 이동해 3연전을 치른다. 삼성과는 지난해 7승 7패 2무로 우위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해 대구에서 KT는 타율 3할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던 만큼, 타선의 힘을 한 번 기대해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KT는 금민철-이대은-김민이 선발 출격한다. 금민철이 직전 경기였던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만큼, 기세를 이을 지 주목된다. 반면 이대은은 반등이 필요한 상황. 삼성은 헤일리-윤성환-최채흥 순서로 로테이션으로 나올 전망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