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답했다.
첼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토트넘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아자르였다. 전반 24분과 후반 45분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지며 첼시의 완승을 이끌었다.

아자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레알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웨스트햄 팬들이 경기 도중 “그는 레알로 간다”라고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 “그들은 틀렸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현재 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에만 집중하고 있다. (리그서) 톱4로 마치고, 유로파리그도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자르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맹활약 이후 레알과 더욱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6일 "아자르 이적에 관해 첼시와 레알의 합의가 임박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다. 며칠 내로 아자르가 마드리드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시각도 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와 텔레그래프는 이적료 논의가 남았다고 전했다. 첼시는 아자르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약 1483억 원)로 책정했다. 레알은 아자르의 몸값을 8500만 파운드(약 1260억 원)로 보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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