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긴 한데... 제이미 캐러거와 게리 네빌이 에덴 아자르를 극찬하며 첼시에 있기는 아까운 선수라고 주장했다.
첼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토트넘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아자르였다. 전반 24분과 후반 45분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지며 첼시의 완승을 이끌었다. 멀티골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보여준 드리블과 패스가 일품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해설자 네빌과 리버풀 출신의 캐러거는 아자르가 EPL 최고의 선수라 묘사했다.
한편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첼시 입장에서는 '에이스'를 지키려고 하나 재계약 협상 가능성이 점점 지연되고 있다.
아자르의 행선지에 대한 질문에 캐러거는 "나는 아자르는 레알급 선수라 생각한다. 그는 지금 첼시에게는 과분한 선수다. 그정도로 뛰어나다"고 답했다.
캐러거는 과거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스날 이적설에 연결되자 나와 스티븐 제라드는 '그 팀은 너한테 부족해'라고 말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아자르에게는 레알같은 클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네빌 역시 아자르에게 극찬을 보냈다. 그는 "만약 당신이 어릴 때 축구의 순수한 재미를 주는 선수를 찾는다면 아자르와 다비드 실바가 최고다. 그들의 경기는 한 편의 시와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바와 아자르가 경기장서 보여주는 플레이는 엄청난 기쁨을 준다. 그 둘의 우위를 가릴 수도 없다. 그저 실바와 아자르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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