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더 이상 패배 속 위안을 찾아서는 안된다 [삼성 프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09 10: 10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그대로 주저 앉았다. KIA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한 삼성은 SK 3연전 모두 패했다. 저스틴 헤일리과 윤성환의 호투를 위안 삼기엔 너무나 아쉬운 3연전이었다. 방망이가 제대로 터지지 않으니 이길 수가 없었다. 삼성은 이번주 LG(잠실)와 KT(대구)를 만난다. 
▶상대 외국인 투수 열세 극복할까 
올 시즌 처음으로 LG와 만난다. 지난해 7승 9패로 열세를 보였다. 삼성은 최채흥, 맥과이어, 백정현을 차례로 출격시킨다. 세 차례 등판을 통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맥과이어가 투수 친화형 구장인 잠실구장에서 반등 기회를 마련할까. 삼성은 올 시즌 상대 외국인 선발 투수와 만나 1승 7패로 열세를 보였다. 10일 윌슨, 11일 켈리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무엇보다 타선이 제 역할을 하는게 중요하다. 

▶최채흥, 주 2회 등판이 관건
삼성은 지난해 KT와 만나 7승 7패 2무로 동률을 이뤘다. 하위팀을 상대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하는데 삼성은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헤일리, 윤성환, 최채흥 순서로 로테이션이 나올 예정. KT는 금민철, 이대은, 김민이 등판할 차례다. 선발진의 무게만 놓고 본다면 삼성의 우위가 예상된다. 올 시즌 처음으로 주2회 등판에 나서는 최채흥이 어느 만큼 해줄지 지켜볼 일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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