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측 "로버트 할리 마약 논란? '얼마예요?' 제작진 확인 중" [공식입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09 09: 32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TV조선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TV조선 관계자는 9일 오전 OSEN에 “로버트 할리와 관련해서는 제작진 확인 중이다. 추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로버트 할리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얼마예요?’에 아내와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 수사를 받게 되면서 방송가에는 비상등이 켜졌다. 프로그램 하차 및 편집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9일 새벽 1시 30분께 유치장 입감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수원남부경찰서로 압송됐다.
로버트 할리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한다. 방송이 이틀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독 게스트도 아닌 게스트가 다 함께 나오는 방송으로,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에게까지 적잖은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앞서 ‘라디오스타’ 측은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에 제작진은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방송전까지 로버트 할리 씨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함으로써 시청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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