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주니어 데이비스컵서 순조로운 출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09 10: 43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들이 데이비스컵서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한국 남자 16세 이하 테니스 대표팀은 8일 태국 방콕서 열린 2019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서 스리랑카를 종합전적 3-0으로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홍콩,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와 함께 예선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스리랑카를 맞아 첫 단식서 윤현덕(양구고)이 데한 위제만네를 2-0(6-2, 6-0)으로 돌려세우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장윤석(효명고)은 50분 만에 챠투랴 닐라위라를 2-0(6-0, 6-0)으로 물리치며 한국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이어진 복식서도 전제원(안동고), 윤현덕이 스리랑카 복식 조를 2-0(6-1, 6-3)으로 이기며 완승을 매조졌다.
한국은 9일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2차전에 나서며 10일 홍콩과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2단식, 1복식으로 진행된다. 16개국이 4개 조로 편성, 각 조 1, 2위가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최종 4개국이 미국 레이크노나서 열리는 주니어 데이비스컵 파이널 대회에 참가한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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