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중단보다 더 아쉬운 류현진 부상” 다저 블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09 12: 27

LA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 블루’는 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5연승 중단보다 류현진의 부상 재발이 더 아쉽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2회 투구 도중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2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갑작스럽게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다. 로버츠 감독과 구단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가 상태를 살핀 뒤 교체를 결정했다.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3-4 역전패를 당했다. 류현진, 딜런 플로로, 스캇 알렉산더에 이어 다저스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조 켈리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써 다저스는 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5연승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2회 2사 후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일찍 교체됐다.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 후 복귀까지 3개월 소요됐다”고 류현진의 부상 재발이 다저스에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류현진의 부상에 대해 구체적인 검진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로버츠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류현진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what@osen.co.kr
[사진] 세인트루이스(미국 미주리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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