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폭군'과 '사령관', 죽음의 조는 D조...16강 대진 공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4.09 15: 48

'폭군' 이제동과 '사령관' 송병구, '괴수' 도재욱은 과거 스타크래프트1 인기 선수들이 16강에 합류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KSL 시즌3가 16강 대진표를 공개했다. 김성현 이제동 정윤종 송병구가 포진한 D조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블리자드는 9일 블리자드에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 대회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3의 본선 조별 대진과 경기 스케줄을 공개했다.
16명의 본선 진출 선수들은 지난 4월6일 많은 팬들이 생방송을 통해 지켜보는 가운데 조 추첨식을 진행, 4명의 선수로 구성된 4개의 조가 편성됐으며 오는 4월18일 개막전에는 A조의 도재욱 대 김명운, 김현우 대 조기석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2일째인 4월19일에는 B조의 장윤철 대 한두열, 김태영 대 이영한의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이들 가운데 김명운과 김태영 선수 모두 이번이 첫 본선 진출인 만큼 기존의 기라성 같은 선수들 사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현제, 김성대, 박지수, 김민철이 속해 있는 C조의 경기는 4월 25일에, 김성현, 이제동, 정윤종, 송병구가 속해 있는 D조의 경기는 다음날인 4월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D조는 KSL 첫 시즌의 우승 및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김성현과 이제동, 최강 프로토스 선수로 알려진 정윤종과 송병구가 모두 속해 있어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서 이미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KSL 본선 경기는 4월18일 개막전부터 약 8주 동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VSG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본선 16강 경기는 5전 3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8강부터 결승은 패배 시 바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 경기는 7전4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사진] '폭군' 이제동과 '사령관' 송병구, 아래는 KSL 시즌3 16강 조편성표(블리자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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