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리베로 임명옥(33)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9일 "FA(자유계약선수) 임명옥과 연봉은 1억 8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명옥은 V리그 원년인 2005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KT&G(현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들어온 뒤 2007-2008시즌부터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해 팀 내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임명옥은 2014-2015시즌을 앞두고 김해란과 1대1 트레이드로 도로공사로 이적한 임명옥은 지난해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18-2019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2016년 첫 FA 당시 도로공사와 계약한 임명옥은 두 번째에도 도로공사에 남는 것을 택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