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이 멤버들 중 처음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직접 현역 입대 소식을 전하면서 잠깐의 휴식기를 예고했다. 팬들은 아쉬운 마음과 함께 시우민의 더 성숙해질 2막을 응원하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시우민이 내달 7일 현역으로 입대해 성실히 복무할 예정이며,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시우민은 1990년 3월 생으로, 올해 만 29세다. 엑소의 맏형인 만큼 가장 먼저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되면서 멤버들과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시우민도 이날 엑소 팬클럽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직접 입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시우민은 “꽃도 보이고 날씨도 따뜻해지고 또 어제는 엑소 데뷔 7주년! 아주 좋은 시기에 엑소가 탄생한 것 같아서 모든 분들과 모든 것들에 감사를 느낍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해 멤버들”이라고 글을 시작하며 팬들과 엑소 멤버들에게 고마움과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시우민은 “사실 오늘은 여러분들께 먼저 전하고 싶은 중요한 말이 있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 5월 7일 저 군대갑니다”라고 팬들에게 직접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군 입대로 자연스럽게 공백기를 갖게되는 만큼, 누구보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한 시우민의 마음을 전해진다.
또 시우민은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이 말을 직접 이야기하기 위해 우리들만의 자리를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려고 합니다. 곧 첸백시 콘서트가 있는데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갈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덧붙이며 아쉬워 할 팬들을 다독였다.

이로써 시우민은 엑소 멤버들 중 첫 번째 현역 입대 주자가 됐다. 군 복무 전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지난 달부터 엑소의 개인 리얼리티 시리즈 ‘심포유’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했던 바. 또 오는 16일부터 일본 사이타마, 고베에서 엑소의 유닛 첸백시의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군 입대 전까지 팬들을 활발하게 만날 예정인 것.
특히 시우민이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말을 직접 이야기하기 위해 우리들만의 자리를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려고 한다”라고 밝힌 만큼,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진행도 예상된다. 군 입대전 인사를 전할 예정인 만큼 특별한 시간일 될 것으로 보인다.

시우민의 군 입대로 엑소는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쉬게 됐다.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통해 더 성숙하게 성장할 시우민의 2막도 기대된다. 엑소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던 만큼, 군 입대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 엑소의 첫 번째 군 입대 주자인 만큼, 성실한 군 복무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K팝을 이끄는 대표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군 복무를 통해 더 단단하게 다져질 시우민의 2막 성장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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