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구장의 경기가 결국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됐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9일 오후 늦게부터 10일 새벽까지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부산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가 굵어지고 잦아드는 것이 반복됐고, 결국 원래 개시보다 10분 늦게 경기가 개시 됐다.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1회 롯데 선발 박시영과 두산 선발 이영하가 투구를 마친 가운데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고, 결국 오후 6시 56분 우천으로 중단 선언이 됐다. 이후 빗줄기가 잦아들었고 결국 29분 뒤 2회초에 들어갔다.
2회를 마치고 3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고, 오후 7시 43분 두 번째 중단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경기가 속행되지 못했다. 30분을 기다렸지만, 여전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우천 노게임 선언이 내려졌다.
잠실(삼성-LG), 대전(SK-한화), 광주(NC-KIA)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맞대결을 정상 진행됐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