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감독, "전북 공중볼 준비, 아드리아노 나오며 공격성향 변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09 22: 23

"공중볼에 대한 준비했는데 아드리아노 나오며 공격성향이 변했다".
우라와 레즈(일본)은 9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2002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전북 현대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우라와는 1승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우라와 올리베이라 감독은 경기 후 “예상한 것처럼 어려운 경기였다. 전북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았다”면서 “초반에 틀을 제대로 잡지 못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후반에는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격을 펼치려고 했던 시간에 실점을 허용했다. 실수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상외의 아드리아노 투입에 대해서는 “이미 공중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파악하고 경기에 임했다.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면서 공격 성향을 완전히 바꾼 것 같다. 실점 후에도 우리의 축구를 선보였기 때문에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음 경기에 대해서는 “파브리시오가 복귀할 것으로 생각한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패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축구하고 생각한다. 전북의 경기력이 좋았다. 반면 우리는 최근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상황에서 반전 기회를 만들려고 했던 것은 분명했다. 그 부분을 다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