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콘서트 개막‥김국진, ♥강수지에 "결혼했다면서요?" 능청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09 23: 39

김국진과 강수지가 '불청콘서트' MC로 등장, 천연덕스럽게 결혼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콘서트가 개막했다.
대기실에 모인 가수들은 서로를 보며 반갑게 인사했다. 과거 같은 회사였다며 안부 묻기 바빴다. 

몇 십년만에 보는 동창 느낌들이었다. 광규는 강수지에게 "신혼재미 어떠냐"고 질문, 강수지는 아무대답 없더니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잘 지낸다, 이 자리에서 너무 재밌다고하냐, 광규씨도 결혼해야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관객들 입장, 물밀 듯이 관객들이 들어왔다. 총 2500석이 만석됐다. 가수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 막판 목 풀기에 바빴다. 공연의 신인 김완선도 긴장된 듯 발음을 풀며 한 번더 연습에 빠졌다. 혹여나 실수할까 20여년만에 오르는 무대에 혼신을 불태웠다. 
본격적으로 콘서트가 개막,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맞이했다. 오프닝 공연 시작과 함께 불탄중년단부터 스탠바이, 파이팅을 외치며 의기투합했다. 전설의MC인 김국진과 강수지가 등장, 부부로 돌아온 두 사람에게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김국진은 "이렇게 멋지고 유명한 강수지씨와 진행해 기쁘다"면서 "결혼했다면서요?"라며 능청스럽게 물었다. 강수지가 "작년에"라고 하자, 김국진은 "나도다, 비슷한 시기에 했다"고 말하며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웃음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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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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