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손흥민, 토트넘-맨시티전 최고 평점 2위 '7.8'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10 05: 55

결승골 주인공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전서 최고 평점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맨시티 원정길에 올라 8강 2차전을 벌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좌측면 날개로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지원 사격했다. 전반 중반엔 우측면의 에릭센과 위치를 변경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의 좌우 측면을 쉼없이 오갔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후반 3분엔 골과 다름없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박수를 이끌어 낸 명품슛이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천금 결승골을 기록했다. 에릭센의 스루 패스 때 퍼스트 터치가 길었지만 파비안 델프를 제치고 날린 왼발 슈팅이 맨시티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의 올 시즌 18호골이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8을 매겼다. 전반 세르히오 아게로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7.9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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