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마무리로 또 한 번 차이 만들었다"...英언론, 손흥민에 최고 평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10 06: 28

“날카로운 마무리로 또 한 번 차이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맨시티 원정길에 올라 8강 2차전을 벌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좌측면 날개로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지원 사격했다. 전반 중반부터 우측면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위치를 변경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천금 결승골을 기록했다. 에릭센의 스루 패스 때 퍼스트 터치가 길었지만 파비안 델프를 제치고 날린 왼발 슈팅이 맨시티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의 귀중한 시즌 18호골이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을 줬다. 전반 세르히오 아게로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위고 요리스와 중원 사령관 해리 윙크스(이상 토트넘)만이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매체는 “다이렉트 러닝과 날카로운 마무리로 다시 한 번 차이를 만들었다”며 혼자의 힘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새 홈 구장서 2경기 연속 역사를 썼다.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새 홈 구장 개장 경기서도 역사적인 첫 골을 뽑아내며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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