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장 첫 골 이어 UCL 첫 골"...UEFA, 손흥민 MOM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10 07: 43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토트넘-맨체스터 시티전 최우수선수(MOM)는 단연 손흥민(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맨시티 원정길에 올라 8강 2차전을 벌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좌측면 날개로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지원 사격했다. 전반 중반부터 우측면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위치를 변경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천금 결승골을 기록했다. 에릭센의 스루 패스 때 퍼스트 터치가 길었지만 파비안 델프를 제치고 날린 왼발 슈팅이 맨시티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의 귀중한 시즌 18호골이었다.
UEFA는 손흥민을 MOM으로 선정하며 “손흥민이 골로 지치지 않는다는 걸 증명했다”며 “새 구장서 첫 골을 터트린 뒤 유럽대항전 첫 골도 기록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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