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배우 최진실 아들입니다"..'애들생각' 최환희, 의젓하게 잘 컸네 [Oh!쎈 레터]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반듯하게 잘 자랐다. 랜선 이모들의 뿌듯함이 폭발하고 있다. 

9일 첫 방송된 tvN ‘사춘기 리얼 토크-애들 생각'에서 이윤성-홍지후 부부가 딸 홍세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중2가 된 딸이 꿈이 없다는 게 안타까운 부모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딸의 사생활을 배려해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엄마 이윤성은 딸과 잦은 의견 충돌을 빚었다. 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홍세라는 시큰둥하기만 했다. 엄마한테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아 입을 닫아버리는 딸을 보며 이윤성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갔다. 

10대 자문단으로 나온 최환희는 가장 맏이답게 자신의 소신을 조리 있게 말했다. 홍세라가 휴대전화를 붙잡고 시도때도 없이 영상통화 거는 걸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자 “저도 기숙사에 사니까 종일 애들이랑 같이 있는데 방학이 되면 다 떨어지게 되지 않나. 그러니까 허전해서 영상통화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들 생각’은 관찰 카메라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일상을 살펴보고 또래 10대들의 생각을 들어본다는 포맷이다.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부모 vs 10대 패널'의 불꽃 튀는 토크 썰전이 주된 포인트. 최환희는 고3다운 논리로 어른들의 이해를 도왔다. 

무엇보다 그는 잘생긴 얼굴 올바른 사고방식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엄마, 아빠, 삼촌까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엇나가지 않고 반듯하게 잘 자란 터라 랜선 이모, 랜선 삼촌들을 뿌듯하게 만든 것. 

리더십도 강했다. 최환희는 "나이가 가장 많은 만큼 냉철한 판단을 하겠다”며 “고3이 돼 힘들지만 즐기려고 한다”고 의젓하게 말해 어른들을 흐뭇하게 했다. 변성기를 거친 굵은 목소리로 훈훈함을 더해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애들 생각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