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K가 에이스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전에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로테이션상 문승원이 출격할 차례. 하지만 등판일을 조정할 경우 계속해서 1선발을 만나야 하게 될 수 있기에 김광현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광현은 올 시즌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29. 지난달 29일 키움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4일 롯데전서 5이닝 4실점(9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중이다.
간판 타자 최정의 타격감 회복세는 반가운 소식. 시즌 타율 2할에 불과하나 6일 삼성전부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SK 전력의 핵심 멤버인 최정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서폴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한국땅을 처음 밟은 서폴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따냈다. 1,31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안정감있는 투구가 돋보였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를 쌓지 못했을 뿐 개인 기량은 출중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