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타선 부진에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0-4로 패배했다.
전날 류현진이 부상을 당하면서 조기 강판 당한 가운데 5연승 행진을 멈췄던 다저스는 이날 7안타, 8사사구를 얻어냈지만 화력을 모으지 못하면서 무득점 패배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폴 데종의 2루타와 마르셀 오즈나의 볼넷, 야디에르 몰리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낸 뒤 3회말 주자 1,2루에 몰리나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5회 폴 골드슈미트의 솔로 홈런으로 4-0으로 점수를 벌린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투수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다코타 허드슨의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한 가운데 존 브레비아(1⅓이닝), 존 갠트(1이닝), 마이크 마이어스(⅓이닝), 앤드류 밀러(⅔이닝), 도미닉 리온(1이닝)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지웠다.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5이닝 4실점을 한 뒤 케일럽 퍼거슨(1⅓이닝)-J.T. 차코이스(⅔이닝)-이미 가르시아(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진] 세인트루이스(미국 미주리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