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홈런 뭇매’ NYM 디그롬, 연속 QS 행진 26G 마감 ‘신기록 실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4.10 12: 44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퀄리티 스타트행진이 26경기에서 마감됐다. 미네소타 트윈스에 일격을 당하며 신기록도 무산됐다.
디그롬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즈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 뭇매를 맞으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퀄리티 스타트는 물론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디그롬은 지난 5월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어 온 2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기록이 26경기에서 멈췄다. 지난 1967~1968년 2년에 걸쳐 기록을 작성한 밥 깁슨과 연속 퀄리티 스타트 경기 타이 기록을 수립한 디그롬이었지만 이날 뭇매를 맞으면서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1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이어져 온 3자책점 이하 경기도 31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이날 디그롬은 2회초 미치 가버에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뒤 3회초 폭투로 1점, 그리고 에디 로사리오에 투런포, 뒤이어 가버에 다시 한 번 솔로포를 내주며 5실점 째를 기록했다. 그리고 4회초 맥스 케플러에 적시타까지 얻어맞으며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던 디그롬의 시즌 성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3.18로 치솟았다. 
디그롬의 난조 속에 메츠는 미네소타에 8-14로 완패를 당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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