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린드블럼-레일리, 한솥밥 ‘원투펀치’ 맞대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10 12: 36

어제의 동료가 이제 적으로 만났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한 차례 맞붙었지만,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된 두 팀은 이날 브룩스 레일리와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하지만, 최근 등판인 SK전에서는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로 다소 부진했다.
린드블럼은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하며 지난해 골든글러브 수상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등판인 KT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은 남겼다. 
레일리와 린드블럼은 2015년 함께 롯데에 입단해 2017년까지 롯데에서 함께 ‘원투 펀치’로 나섰다. 린드블럼이 두산으로 이적한 가운데 '옛 동료' 첫 만남에서 누가 웃을 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