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표 쯔엉, ACL 데뷔전서 도움 기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10 17: 47

이번 시즌부터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서 활약하고 있는 베트남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전직 K리거’ 쯔엉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데뷔전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쯔엉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K리그 인천과 강원서 뛴 바 있다. 쯔엉은 지난 9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베이징 궈안과 경기서 후반 33분 교체로 ACL 데뷔전을 가졌다. 
쯔엉은 후반 35분 중원서 볼을 잡아 감각적인 논스톱 패스로 연결해 팀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1-3으로 패해 1승 2패, 조 4위에 머물렀다. 

쯔엉은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ACL서 경기를 뛰는 게 개인적인 커리어 목표 중 하나였다”며 "교체로 투입돼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지만 어시스트를 올려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쯔엉은 이어 "아쉽게 팀은 패했지만 아직 3경기가 남았다.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남은 경기서 출전 시간을 늘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ACL G조 조별리그 4차전은 오는 24일 열린다. 지난 9일 맞붙은 팀들이 홈과 어웨이를 바꿔 격돌한다./dolyng@osen.co.kr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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