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차우찬 등판 일정 변경 본인에게 잘된 일"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10 17: 56

차우찬(LG)이 오는 12일 잠실 두산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차우찬은 9일 잠실 삼성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변경됐다. LG는 10일 타일러 윌슨, 11일 케이시 켈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류중일 감독은 10일 경기를 앞두고 “차우찬의 등판 시점이 미뤄진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차우찬에게 주 2회 등판이 다소 부담될 수 있으나 비로 인해 등판 일정이 연기된 게 전화위복이 됐다는 의미다. 또한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과 심수창이 합류하면 좀 더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팀 평균 자책점(2.24) 1위를 기록할 만큼 탄탄한 마운드가 강점. 반면 팀타율(.230) 9위에 불과하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마운드는 좋은데 방망이가 별로다. 야구가 참 신기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LG는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토미 조셉(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윌슨. /what@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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