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14일 선발 투수, 박시영-송승준 고민"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10 18: 13

"일단 준비해온 선수가 있으니..."
양상문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전날(9일) 롯데는 두산과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선발로 나섰던 박시영이 21구만 던진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시영은 올 시즌 양상문 감독이 1+1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난 3일 SK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단독 선발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4일 휴식 후 일요일(14일) 창원 NC전 등판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원래 일요일에 선발 투수로 등판 준비를 했던 선수가 있다. 송승준이다"라고 설명하며 "고민을 해볼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송승준은 지난달 28일 윤성빈과 함께 1+1로 나섰지만 3⅔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채 퓨처스 경기에 나섰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 7⅓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양상문 감독은 윤성빈에 대해 "아직 2군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다"라며 더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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