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폴드가 최악의 피칭으로 부진했다.
서폴드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3회 5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빅이닝(5점)을 허용했다. 3-7로 뒤진 6회 교체됐다.
1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1사 후 고종욱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정의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로맥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이재원 타석에서 포수 최재훈이 리드 폭이 넓은 1루 주자를 견제구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KKK쇼. 이재원, 최정, 김강민을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3회 5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최항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김성현의 빗맞은 타구는 3루 선상으로 굴러가 내야 안타가 됐다. 서폴드가 잡아서 1루로 던진 것이 원바운드가 되면서 주자는 1,3루가 됐다. 노수광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고, 고종욱 타석에서는 포수 패스트볼까지 나왔다. 무사 2,3루에서 고종욱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아 3점째를 허용했다. 정의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4가 됐다. 2사 2,3루에서 최정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옆으로 빠지면서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4회 1사 후 김성현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노수광의 3루수 땅볼 때 2루 주자 김성현이 1루 송구를 틈타 3루로 달렸고, 1루수 노시환이 3루로 던진 송구가 주자의 등에 맞고 좌익수 쪽으로 굴러갔다. 김성현의 득점을 허용했다.
5회는 3~5번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