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집중력있게 좋은 경기를 했다".
삼성이 짜릿한 역전승을 장식하며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6-5로 뒤집었다. 5일 문학 SK전 이후 3연패 마감.
김한수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좋은 경기를 했다. 한 번의 기회를 잘 살렸고 이후 불펜 모두 제 몫을 잘해줬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조금 더 자신감있게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3-5로 뒤진 7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린 이학주는 “팀이 이겨 기분 좋지만 중간에 실수가 많아 나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한다. 팀이 3연패에 빠진 가운데 슬라이더가 좋은 투수를 상대로 방망이를 짧게 잡고 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