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이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9피안타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70이 됐다. SK는 1-2로 뒤진 3회 5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승의 분위기를 잡았다.
김광현은 경기 후 "오늘 타자들이 안타를 많이 치고 점수를 많이 내 준 게 고마웠다. 그 덕분에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피안타가 많았던 것과 마지막 볼넷 하나 내 준 것이 아쉽지만, 내 능력과 실력이기에 변명 앞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300탈삼진은 의식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건강하게 야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내가 던지는 경기에서 팀이 이기는 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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