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5연승의 신바람을 달리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9안타를 허용했지만 3실점(2자책)으로 QS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팀타율 최하위인 타선이 이날 모처럼 11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5회까지 9안타 7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광현이가 좋지 않은 가운데 긴 이닝을 끌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의윤이를 필두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이 희망적이다"며 "평일 추운 날씨에도 인천에서 원정 응원 온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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