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굴욕의 역사를 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루크 쇼의 자책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맨유는 이날 총 1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바르셀로나보다 4개 많았지만 유효슈팅은 단 1개도 없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4번, 프레드가 3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영점조준이 되지 않았다.
축구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2005년 3월 AC밀란에 0-1로 패배한 이후 무려 14년 만에 별들의 무대서 유효슈팅이 없었다.
맨유는 오는 17일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 원정서 어떻게든 골을 넣어야 역전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득점한다는 일념으로 바르셀로나에 가야 한다. 원정서도 기회는 있다”며 희망을 노래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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