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KT, 알칸타라 앞세워 연패 탈출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11 09: 22

연승 후 연패에 빠진 KT가 외국인 에이스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KT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한국땅을 처음 밟은 알칸타라는 KT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을만한 카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92. 지난달 30일 KIA전서 6⅓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5일 LG와 만나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고배를 마셨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만큼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 했다.

KT가 이틀 연속 패한 이유는 타선 침묵. 이틀간 5점을 얻는데 그쳤다. 방망이가 터져야 웃을 수 있다.
3연전 싹쓸이를 노리는 키움은 우완 김동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5차례 등판에서 1승을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 2.16을 기록할 만큼 안정감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제리 샌즈, 박병호 등 핵심 타자들이 번갈아 가면서 터진다. 상대 투수에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연패 탈출을 노리는 KT와 3연승에 도전하는 키움 가운데 어느 팀이 웃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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