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 안되는데..." 다르빗슈, 이웃 주민에 피소 "담장 철거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4.11 16: 23

시카고 컵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3)가 이웃 주민에게 소송을 당했다.
시카고의 지역신문 '시카고 트리뷴'은 다르빗슈와 부인 세이코 부부가 지난 3월 말에 이웃 주민에게서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송 이유는 부부의 사생활을 위해 집 주위에 설치한 나무 담장이었다. 
이웃 주민은 "집의 1층에서 미시건 호수의 경치를 볼 수 없게 됐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다르빗슈 부부는 소송 주민과 낮은 철책을 설치하고 합의했지만 자기 몰래 다르빗슈 부부가 나무 담장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다르빗슈 부부의 변호사가 소송내용을 정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송장 검토를 마치면 향후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개막 이후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 11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5⅓이닝 5피안타 1사구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5이닝도 채우지 못한 앞선 2경기보단 나았지만, 불안한 투구 내용은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8.10에서 7.50으로 조금 떨어졌다. /sunny@osen.co.kr
[사진] 시카고(미국 일리노이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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