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나올 수 있는 일이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데뷔 첫 보크로 눈물을 흘린 정우영을 감싸 안았다.
정우영은 지난 10일 잠실 삼성전서 5-5로 맞선 8회 2사 3루서 김헌곤 타석 때 보크를 범하며 5-6 역전패를 허용했다.

1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마운드가 높다 보니 스파이크 징에 걸렸다”며 “흔히 나올 수 있는 일이다. 실수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10일 선발 투수로 나선 타일러 윌슨은 올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3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중일 감독은 “윌슨은 잘 던졌다. 강민호한테 안맞았어야 했다. 실책을 내준게 가장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은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 그리고 김현수가 1루 수비를 맡고 박용택이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