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통언의 굳건한 믿음, "모두가 손흥민을 믿고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11 17: 04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동료 공격수 손흥민에게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귀중한 1-0 승리를 거뒀다. 오는 18일 펼쳐지는 원정 2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토트넘이 마냥 미소를 지은 건 아니다.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파비안 델프에게 발목을 밟혔다. 전에 다쳤던 부위라 시즌 아웃이 예상되고 있다.

베르통언은 골잡이 케인의 이탈에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올 시즌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손흥민이 연속골 행진을 벌이며 연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베르통언은 11일 영국 미러에 실린 인터뷰서 “모두가 손흥민을 믿는다”고 했다. 남다른 신뢰다. 손흥민은 올 시즌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 연이어 참가했음에도 모든 대회릍 통틀어 18골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 53경기서 도달했던 골수를 40경기 만에 이뤘다.
베르통언은 “케인이 빨리 부상에서 돌아오길 바란다. 모두가 전처럼 나아가야 한다”며 “우린 케인이 없는 모든 리그 경기서 이겼다. 다시 그렇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