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르블랑 하드캐리’ VSG, 이솔민 활약 힘입어 한 세트 만회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11 19: 57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LCK 승강전 탈락까지 1세트가 남은 상황에서 VSG에 영웅이 등장했다. VSG는 ‘루비’ 이솔민의 르블랑이 강력한 암살 능력을 보여주면서 3세트를 승리했다.
VSG는 1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APK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세트서 ‘루비’ 이솔민의 르블랑이 멋진 활약을 보여주면서 한 세트 만회에 성공하고 세트스코어를 1-2로 만들었다.
APK가 ‘라인 스왑’을 시도하며 ‘소아르’ 이강표의 이렐리아 성장을 방해했지만, VSG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VSG는 4분 경 탑 라인 다이브 상황에서 APK에게 3킬을 헌납하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루비’ 이솔민의 르블랑이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방 정글에서 ‘카카오’ 이병권의 자르반 4세를 잡아낸 이솔민의 르블랑은 이어진 난전에서 APK의 봇 라인을 모두 잡아내며 크게 성장했다.

‘퓨리’ 이진용의 트리스타나가 거세게 반격했지만 사냥꾼 르블랑의 기세는 막강했다. 17분 경 ‘카카오’ 이병권의 자르반 4세를 암살한 이솔민의 르블랑은 19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이진용의 트리스타나까지 순삭하며 이어진 내셔 남작 처치를 일조했다.
성장한 르블랑의 기세를 APK는 더이상 막을 수 없었다. 매 한타에서 트리스타나를 집요하게 노린 VSG는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내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33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이진용의 트리스타나를 결국 잡고 APK에게 치명상을 입힌 VSG는 넥서스도 파괴하며 3세트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강남=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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