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2승-황재균 3타점’ KT, 키움에 8-1 설욕 [오!쎈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11 21: 21

KT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T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9일 고척 키움전 이후 2연패 마감.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시즌 2승째를 거뒀고 황재균과 강백호는 나란히 손맛을 만끽했다. 반면 키움 박병호는 연타석 출루 행진을 ’13’에서 마감했다. 샌즈는 이틀 만에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T는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윤석민(1루수)-이해창(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키움은 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장영석(지명타자)-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혜성(유격수)-박정음(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황재균과 강백호가 백투백 아치를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리고 3회 황재균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키움은 4회 샌즈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만회했다.
KT는 5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1,2루서 황재균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추가했다. 포일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로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9회 황재균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7.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황재균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심우준 또한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선전했다. 반면 키움 선발 김동준은 4.1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첫패.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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