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승리x유인석 횡령액 6억..경찰 "버닝썬 임대료 갑자기 6배↑"[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4.11 21: 37

빅뱅 전 멤버 승리와 박한별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횡령액이 6억 원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방송된 MBC 특집 ‘뉴스데스크’에는 이날 오전 경찰이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소식이 담겼다. 경찰은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파일을 확보했다.
전원산업은 클럽 버닝썬의 지분을 42% 가진 주주다. 클럽 버닝썬이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의 주인인 셈. 그런데 클럽 버닝썬에 공간을 빌려주며 매달 1660만 원의 임대료를 받은 걸로 알려졌다. 주변 시세에 비해 터무니 없이 싼 임대료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버닝썬 측이 전원산업에 1억 원의 임대료 매달 지급한 걸로 파악했다. 애초 계약한 금액의 6배가 넘는 임대료다. 경찰은 수익을 임대료 명목으로 빼돌렸는지 수사 중이며 전원산업과 승리의 횡령 규모가 6억 원이라고 내다봤다. 
경찰 관계자는 “전원산업 최모 대표, 승리, 유인석 전 대표 외에도 추가 입건될 수 있다. 이들의 횡령액 역시 늘어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승리의 측근인 대만의 린 사모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 경찰 출석 요구 메일을 보낸 상황”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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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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