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토트넘 영웅"...손흥민, UCL 8강 1차전 베스트11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12 13: 42

손흥민(토트넘)이 별들의 무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서 천금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스포츠몰은 11일 UCL 8강 1차전 베스트11을 선정하며 손흥민을 우측 윙어로 포함했다. 손흥민은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다비드 네레스(아약스)와 함께 최고의 스리톱으로 뽑혔다.

매체는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토트넘의 영웅이 됐다”면서 "적극적인 달리기와 완벽한 결정력으로 유일한 골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케인의 부상 이후 중책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굳게 닫혀있던 맨시티 골문을 열었다. 퍼스트 터치가 다소 길어 골라인 아웃 위기를 맞았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끝까지 볼을 살려낸 뒤 파비안 델프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슛을 꽂았다.
손흥민의 시즌 18호골은 개인은 물론 토트넘에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새 홈 구장 개장 경기서 역사적인 1호골을 쏘아올린 데 이어 별들의 무대 첫 골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밤 8시 30분 안방서 펼쳐지는 허더스필드 타운과 리그 34라운드서 3경기 연속골을 조준한다./dolyng@osen.co.kr
[사진] 스포츠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