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이용찬(30)이 첫 승을 신고했다.
이용찬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용찬은 최고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 등을 섞어 롯데 타선을 묶었고, 타선이 5점을 지원해주면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이용찬은 "앞선 경기에서 조금 부진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오늘은 어떻게든 최대한 길게 마운드를 지켜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위기 때마다 야수들이 너무 좋은 수비를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박)세혁이도 좋은 볼배합으로 이끌어줬다"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