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의 그랜드 투어링 카가 매끈하고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다. 아직은 위장 무늬가 남아 있는 상태이지만 매끈한 실루엣은 충분히 드러나 있다.
맥라렌의 공식 수입원인 맥라렌 서울(기흥인터내셔널)이 룰-브레이킹 '그랜드 투어러' 의 공개를 앞두고 그 동안 차량의 형태를 감추기 위해 사용해왔던 차체 패널이 제거된 차량 실루엣을 12일 선보였다.
숫자가 적혀있는 위장막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진 맥라렌의 이 새로운 모델이 깨부술 GT카에 대한 확립된 규칙의 수를 상징한다. 이 모델은 ‘그랜드 투어러’임에도 불구, 맥라렌의 특장점인 경량의 차체를 기반으로 설계 됐다.

위장막으로 덮여 있지만 매끈하고 우아한 디자인은 파악이 가능해졌다. 아직 공식 명칭이 공개되지 않은 맥라렌 ‘그랜드 투어러’는 다가오는 5월 풀 이미지가 전세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맥라렌의 ‘그랜드 투어러’는 이미 전 세계의 덥고 추운 기후에서 수천 마일을 달리는 광범위한 평가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변장을 위해 장착한 차체 패널이 소음을 유발하는 상태였지만 장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은 이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입증 됐다고 한다.
위장용 패널을 제거한 ‘그랜드 투어러’는 차체에 밀착시킨 특수 래핑 단계로 접어 들었다. 완전 공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개발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까이에 있는 맥라렌 개발 기지에서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까지 돌아가는 1,000마일(1600km)의 주행이 포함된 추가 검증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락한 장거리 주행의 확실한 검증을 위해 이 테스트에서는 흔한 장거리 여행의 경우처럼 2명의 탑승자와 함께 짐을 가득 싣고 달릴 예정이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CEO마이크 플루이트(Mike Flewitt) 는 지난달 제89회 제네바 모터쇼의 기자 간담회에서 맥라렌 ‘그랜드 투어러’를 발표했다.
그는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비즈니스 플랜인 ‘Track25’ 따라 출시될 이 네 번째 모델은 대륙 횡단의 역량을 지닌 V8 트윈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뛰어난 성능에 기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세그먼트에서 결코 경험할 수 없었던 수준의 민첩성이 결합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가장 유용한 미드엔진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공식 명칭이 발표되지 않은 맥라렌의 ‘그랜드 투어러’는 작년에 공개 된 맥라렌의 새로운 얼티밋 시리즈이자, 세계 최초의 하이퍼-GT카인 스피드테일과 DNA를 공유하는 모델이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