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3억원 혹은 베일"...레알, 맨유와 포그바 협상 돌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12 10: 18

가레스 베일과 결별할 것으로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본격적인 이적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12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ESPN'은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 레알이 베일의 이적료를 1억 3000만 유로(약 1673억 원)로 책정한 가운데 맨유와 포그바 이적을 놓고 본격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은 맨유가 베일과 포그바를 맞바꾸는 스왑딜 옵션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결국 레알에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전적으로 달린 문제다. 지단 감독은 베일에 대해 "아직 2년 계약이 남았다.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스는 지난 11일 "레알이 베일의 몸값을 1억 3000만 유로로 정했다"면서 "베일은 다음 시즌 지단 감독 구상에 없다. 레알은 베일 측에게 이적 계획을 설명했으며 그동안 헌신한 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포그바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전하며 이번 여름 맨유와 결별하는 포그바가 레알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일은 맨유 뿐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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