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지수・정채연・진영, 청춘로맨스→넷플릭스 만들면 다를까[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12 12: 46

 좀비 사극 ‘킹덤’과는 전혀 다른 넷플릭스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 온다. 지수와 정채연과 진영과 최리와 강태오까지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한 대세배우들이 연기하는 청춘 드라마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12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수, 정채연, 진영, 최리, 강태오, 오진석 감독이 함께 했다. 
한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류승룡, 주지훈, 배두나가 출연한 ‘킹덤’. 오진석 감독은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 ‘킹덤’과는 전혀 다른 판타지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새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문화에서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사는 것 자체가 판타지라고 생각한다. 청춘들이 함께 모여살면서 생기는 현실적인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다”라고 차이점을 비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된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뜨거운 로맨스를 꿈꾸는 태오(지수 분)의 집에 갈곳을 잃은 친구들이 모이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태오의 20년지기 여사친 송이(정채연 분), 스무살 넘어 가출한 재벌 2세 가린(최리 분),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집에서 쫓겨난 훈(강태오 분)과 송이의 썸남이자 태오의 대학교 동기인 도현(진영 분)이 함께한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가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청춘을 위로하거나 격려하지는 않는다. 오 감독은 “청춘을 위로하거나 격려하지 않는다. 청춘들의 있느 그대로의 삶을 바라본다. 또한 전세계에 함께 공개되는 드라마인 만큼 20대 한국 청춘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기 위해서 핫한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로맨스가 필요해’, ‘로맨스는 별책부록’, ‘연애의 발견’ 등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정현정 작가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김란 작가가 대본을 쓴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로맨스물로서도 가슴 설렐 요소를 가지고 있다. 자기애 넘치고 자유분방한 남사친 태오와 성실하고 잘생긴 모범생 도현은 누가 봐도 설렐 정도의 매력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이다. 
20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현실은 물론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그려낸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는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과연 이들의 청춘로맨스는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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